--------------------------------------------------------------------- ▲밤새 눈이 쌓인 아리빙호 갑판 남극의 악조건에서 탐사와 건설을 해야 하는 한국인의 투지가 자랑스러워요 17. 기지 선정 완료 두 후보지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는 3월 5일 정밀조사 활동보고와 전문가 공청회에 이어 3월 10일 '남극 제2기지 건설 민관협의회'에서 종합적으로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민관협의회에서 건설지가 확정됐다고 해서 마음대로 건설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양외란의 궁금증은 대부분 장세빈에게 타진하여 풀곤 했다. “남극은 우리나라가 아니잖아. 그래서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ATCM)에 의향서를 제출해야지.” “동의를 얻으면 우리 맘대로 지어도 되나요?” 양외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