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에 뿌린 잡담 일본상선을 탄 지 6개월. 태평양을 세 바퀴째 돌고 있다. 태평양 뱃길 따라 선원들이 뿌려대는 잡담들, 이것이 해상생활을 지탱한다. 소금기가 조금씩 피부 속으로 스며든다. 뱃놈으로 단단하게 만들어져가고 있다는 증거다. 핑퐁 외교를 시작으로 닉슨 대통령이 중국을 다녀가는 세상. 그.. 소설/태평양에 뿌린 잡담 201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