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세월(제 10회) 시신을 찾으면 찾는 대로 못 찾으면 못 찾는 대로 가족들은 울게 돼 있다 더 세월 (The Sewol) 제 10회 민간잠수사 불만 “다이빙벨은 산소통 잠수와 머구리 잠수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지요.” 알파잠수의 대표는 기자들을 향해 열을 올리며 설명했다. 그는 천안함사건 때 폭침이라는 정부발.. 소설/더 세월 2014.10.08
더 세월(제 9회) 나흘째부터 시신 수습 시신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가족 화장실에서 흐느끼다 더 세월 (The Sewol) 제 9회 시체 수습 사고 나흘 만이다. 4월 19일 밤 자정 민관군합동구조팀이 선체 유리창을 깨고 진입에 성공,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선내에 직접 진입해 성공한 첫 수습이다. 사망자는 모두 단.. 소설/더 세월 2014.10.01
더 세월(제 8회) 팽목항이 울기 시작 시신으로 돌아와 주기만 해도 감사 잠수부 투입에 해경의 꺼림칙한 행동 더 세월 (The Sewol) 제 8회 비보 소식 사고의 비보를 듣고 가족들이 팽목항에 속속 모여들었다. 구조돼 살아온 사람은 가족 품에 안겼고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승객으로 가장.. 소설/더 세월 2014.09.25
더 세월(제 7회) 우왕좌왕 거짓말 무능한 지휘부 취재경쟁과 무리한 인터뷰 사실보도에 소홀한 언론 이래저래 유족의 분노 극에 다다르고... 더 세월 (The Sewol) 제 7회 전원구조? 희소식은 빨리 전하고, 희망은 자꾸 가져다주고 싶은 게 우리네 마음이다. 전 국민이 침통한 분위기에 젖어 있는 중에 언론은 .. 소설/더 세월 2014.09.13
더 세월(제 6회) 위험 현장에 진입해야 하나? 정답은 없다 현장 지휘자와 구조대원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더 세월 (The Sewol) 제 6회 건져 올리기 사고 발생 30여분 후 오전 9시 30분경 두 대의 헬기가 구조작업에 임했다. 목포해경 511호가 연방 승객을 실어 올렸다. 7명 정원을 초과해서 최대한으로 승객을 실.. 소설/더 세월 2014.08.26
더 세월(제 5회) 바다에 뛰어내리는 사람만 건져 올리는 해경이 참 답답 정말 선내로 들어가려는 시도를 할 수 없는지 연구과제 더 세월 (The Sewol) 제 5회 탈출 선실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아이들이 소방호스에 매달렸다. 호스 끝에 이순애 실장도 매달렸다. “조금만 더 힘내요.” 서정민 사장은 외쳤.. 소설/더 세월 2014.08.16
더 세월(제 4회) ‘나 죽을지 몰라 엄마 아빠 사랑해!' 죽음의 절박한 순간에도 가족을 생각하고 선생님과 친구를 생각하는 착한 아이들! 더 세월 (The Sewol) 제 4회 긴박한 순간들(II) #3층 객실 오전 9시 5분 갑자기 배가 요동치면서 왼쪽으로 급격히 기울자 승객들은 몸을 가누지 못했다. 단체 회갑여행을 가.. 소설/더 세월 2014.07.30
더 세월(제 3회) 배는 넘어지고 있는데 선내 안내방송은 ‘움직이지 말라’ 가두어 죽일 일이 있나? 사건 상황을 장소 시간별로 정리하여 소설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더 세월 (The Sewol) 제 3회 긴박한 순간들(I) #선교 오전 8시 50분 배는 이미 선원들이 이동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기울었다. 배의 사령탑인 .. 소설/더 세월 2014.07.22
더 세월(제 2회) 운명의 그림자가 드리우지만 설마 이렇게 큰 배가 넘어지랴 더 세월 (The Sewol) 제 2회 불길한 징조 새벽까지 마신 술로 인해 몽롱한 채로 잠을 자던 서정민은 갑자기 배가 ‘휘청’ 하는 걸 느꼈다. 배의 옆구리가 큰 파도에 얻어맞은 느낌. 배는 15도 정도 휙 넘어갔다가 바로섰다. 이삼 분 .. 소설/더 세월 201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