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서 배운다 1970년대 중반 선원은 스스로 고달픔을 이겨나갔다. 그런 중에 배움의 욕망도 컸다. 파도에 몸은 시달리고 날짜변경에 잠은 뒤채고 고독에 골통은 멍청해지는 그런 생활이 계속되는 중에 한 인간의 생존이 바다 위에 잔뿌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그 인간 일컬어 선원이란다. 첩첩의 빙하와 .. 소설/물 위에서 배운다 2011.12.07
선박지식 기초 다지기 송대길이 써 내려가는 소설을 이해하려면 배를 대충이라도 알아야 하는데 대충 아는 데도 최소한 육 개월 승선을 해봐야 합니다. 그만큼 감 잡는 데 시간이 걸리니까요. 승선 경험이 없거나 적은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배의 기초지식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이게 주인공의 독자에 대한 .. 지식/선박지식 기초 2011.11.27
웬 김일성 사진이 해방 후 남북한은 이념적으로 시종 팽팽히 맞서왔다. 특히 박정희와 김일성의 샅바싸움은 치열했다. 70년대 중반 유신시대에는 김일성 사진 보는 것조차 남산 분실에 호출감이었고.. 이런 시대에 송대길이 감히 조총련 간부 삼촌을 만나다니? 그것도 일본에서 몰래…. 웬 김일성 사진이 .. 소설/웬 김일성 사진이 201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