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영업에 뛰어들다 박 대통령 시해 후 새로운 별들이 권력을 잡은 지 석 달도 채 안 된 1980년 정월 송대길이 상경을 감행했다. 권력에 빌붙자가 아니라 해운영업을 찾아서. 부정기선 영업을 시작하는데…… 해운영업에 뛰어들다 부산 갈매기는 바다 위를 날도록 놔두고 송대길은 권솔을 데리고 서울로 북진.. 소설/해운영업 뛰어들다 2012.04.26
슬픈 단군 자손 1979년 볼티모어 두 미국 아가씨가 시차를 두고 배에 올라 왔다. 여니 여자들과 다른 점은 성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 한 아가씨는 통일교 신도로서, 다른 아가씨는 개신교 신도로서 각자의 선교 목적으로 승선했다.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그들 둘 다 반쪽짜리 단군 자손. 슬픈 단군 자손 .. 소설/슬픈 단군 자손 2012.04.13
게이샤 문화 탐방 살기가 좀 나아졌다고 하나 조국이 아직 가난의 터널에서 탈출하지 못했던 1979년 무렵 송대길이 일본에서 푸짐한 접대를 받았다니, 도대체 무슨 접대인가? 알아나 보자 게이샤 문화 탐방 시금치만 먹으면 힘이 솟는 뽀빠이(Popeye) 아저씨가 있는가 하면, 뭔가 변화만 주면 힘이 솟는 오션닥.. 소설/게이샤 문화탐방 201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