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제5회) 최악의 조류독감 4천만 마리 살처분 1조원 피해 제5회 조류독감 지금으로부터 3년 전 2017년은 닭의 해 정유년이었다. 그해 닭이 울분을 토하는 소리를 지태풍은 들어줘야만 했다. 나는 닭이다. 5천 년 전만해도 훨훨 날아다녔다. 날카로운 발톱으로 들쥐를 낚아채곤 했다. 그런데 지금은 나.. 소설/장난치는 자들 2017.01.10
미세먼지(제4회) 작은 알갱이 미세먼지 코로 들어가면 안 좋아요 제4회 미세먼지 겨울 들어 미세먼지가 부쩍 많아졌다. 밤새 자동차가 뿌예졌고, 낮에 늘어놓은 빨래는 먼지를 덮어써 주부들을 골탕 먹였다. 편서풍을 타고 황사에 묻혀 날아오는 중국의 스모그 때문이라고 불평한다. 미세먼지 예상 외로 .. 소설/장난치는 자들 2016.12.30
제로하우스(제3회) 태양광발전 비리 김영란법 적용에도 장난치는 자들이 있네요 제3회 제로 하우스 오선덕 회장은 조간신문을 앞에 두고 뭔가 열심히 읽고 있다. 읽어나가면서 빨간 형광펜으로 팍팍 그어가는 부분. ‘태양광 선로 전력용량 편의제공 대가 뇌물수수’ 내용인즉 대한전력 직원 및 지방 공무.. 소설/장난치는 자들 2016.12.09
가습기 살균제(제2회) 침묵의 살인자 가습기살균제 제조사의 민형사 책임 법정싸움은 계속되고… 제2회 가습기 살균제 환경단체 (사)녹색미래 사무실에서는 엉뚱한 대화가 벌어지고 있다. 점심식사 후 소화에 관한 내용을 두고 직원 세 사람이 열을 올리는 중. 사무총장 지태평이 커피 한 모금 마시고 이야기를.. 소설/장난치는 자들 2016.11.30
지태풍과 이단아(제1회) 때는 2020년 초 겨울 미리 앞서가는 게 아닐까? 근데 가까운 미래가 궁금 여전히 장난치는 사람이 많다 이들과 맞장 뜨는 것은 피 끓는 청춘의 사명이다 환경운동가 지태풍과 환경부 7급 공무원 이단아가 현실의 불의와 투쟁하는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해볼까요 제1회 지태풍과 이단아 세상.. 소설/장난치는 자들 2016.11.18
기회의 땅 극동러시아(제28회) ‘기회의 땅 극동러시아’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릴 때로군요 극동러시아 진출에 참고가 됐음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28회 (마지막회) 옥차브르스키 마을 지구 연어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캄차카. 페트로에서 캄차카 반도를 가로지르는 이스카랴 강을 따라 오호츠크해가.. 소설/기회의 땅 러시아 2016.11.05
기회의 땅 극동러시아(제27회) 화산은 죽은 듯 살아 숨쉬는 듯 느낌은 각자의 몫입니다 제27회 툰드라 에소 마을 페트로에서 북쪽으로 600킬로미터요, 톨바치크(3,682미터) 화산에서 서북쪽으로 직선거리 100킬로미터 지점에 에소 마을이 있다. 에소는 겨울엔 완전 혹한의 땅, 순록의 땅 툰드라이다. 얼음과 눈을 핥고 불어.. 소설/기회의 땅 러시아 2016.10.28
기회의 땅 극동러시아(제26회) 화산 트레킹 여자도 할 수 있네 제26회 아바친스키와 코략스키 이른 저녁 무렵 날리체보 국립공원에서 헬기로 직접 아바친스키 베이스캠프 산장으로 갔다. 목조 건물의 산장은 보기에 아늑해 보인다. 거기에서 일박을 하며 여정을 소화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경험이라 가슴이 풍선처럼 부.. 소설/기회의 땅 러시아 2016.10.22
기회의 땅 극동러시아(제25회) 가이저 계곡의 노천온천 우존 칼데라 화산 호수 한번 가보죠 ▲우존 칼데라 호수 부근 제25회 가이저 밸리 가이저밸리로 가는 헬기에 올랐다. 일행은 모두 열 명이다. 낯선 사람에 섞여 동행하는 것은 숭늉에 밥 말아먹듯 쉬운 절차다. 특수차량과 헬기 비용을 포함해 일회 여행비용 70만원.. 소설/기회의 땅 러시아 2016.10.16
기회의 땅 극동러시아(제24회) 화산과 해안의 탐방 캄차카를 더 알아가는 중 제24회 무트노브스키 화산 헬기는 무트노브스키(2,322미터) 화산 입구에 도착했다. 저녁 시간이지만 주위는 여전히 훤하다. 헬기에서 내린 일행은 캠핑장으로 가기 위해 특수차량으로 갈아탔다. 늪길을 뻘뻘거리며 달린 끝에 텐트가 쳐진 곳에 .. 소설/기회의 땅 러시아 201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