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세월(제 10회) 시신을 찾으면 찾는 대로 못 찾으면 못 찾는 대로 가족들은 울게 돼 있다 더 세월 (The Sewol) 제 10회 민간잠수사 불만 “다이빙벨은 산소통 잠수와 머구리 잠수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지요.” 알파잠수의 대표는 기자들을 향해 열을 올리며 설명했다. 그는 천안함사건 때 폭침이라는 정부발.. 소설/더 세월 2014.10.08
더 세월(제 7회) 우왕좌왕 거짓말 무능한 지휘부 취재경쟁과 무리한 인터뷰 사실보도에 소홀한 언론 이래저래 유족의 분노 극에 다다르고... 더 세월 (The Sewol) 제 7회 전원구조? 희소식은 빨리 전하고, 희망은 자꾸 가져다주고 싶은 게 우리네 마음이다. 전 국민이 침통한 분위기에 젖어 있는 중에 언론은 .. 소설/더 세월 2014.09.13
더 세월(제 6회) 위험 현장에 진입해야 하나? 정답은 없다 현장 지휘자와 구조대원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더 세월 (The Sewol) 제 6회 건져 올리기 사고 발생 30여분 후 오전 9시 30분경 두 대의 헬기가 구조작업에 임했다. 목포해경 511호가 연방 승객을 실어 올렸다. 7명 정원을 초과해서 최대한으로 승객을 실.. 소설/더 세월 2014.08.26
더 세월(제 4회) ‘나 죽을지 몰라 엄마 아빠 사랑해!' 죽음의 절박한 순간에도 가족을 생각하고 선생님과 친구를 생각하는 착한 아이들! 더 세월 (The Sewol) 제 4회 긴박한 순간들(II) #3층 객실 오전 9시 5분 갑자기 배가 요동치면서 왼쪽으로 급격히 기울자 승객들은 몸을 가누지 못했다. 단체 회갑여행을 가.. 소설/더 세월 2014.07.30
더 세월(제 2회) 운명의 그림자가 드리우지만 설마 이렇게 큰 배가 넘어지랴 더 세월 (The Sewol) 제 2회 불길한 징조 새벽까지 마신 술로 인해 몽롱한 채로 잠을 자던 서정민은 갑자기 배가 ‘휘청’ 하는 걸 느꼈다. 배의 옆구리가 큰 파도에 얻어맞은 느낌. 배는 15도 정도 휙 넘어갔다가 바로섰다. 이삼 분 .. 소설/더 세월 2014.07.12
더 세월(제 1회) 이것은 소설일 뿐이다 일기나 다큐멘터리, 리포트나 논픽션도 아닌 가공의 소설 선장과 해운사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것뿐이다 혹시 등장인물이나 신분이 실제와 동일하더라도 이건 우연에 불과하거나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 의도로 양해 바란다 더 세월 (The Sewol) 제 1회 .. 소설/더 세월 201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