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세월(제29회) 수중에 있는 세월호의 모습은? 얌전하게 누워 있을까? 잠수하여 살펴봅니다 더 세월 (The Sewol) 제 29회 물속 진실 세월호 선체인양은 기약이 없다. 기술적 검토 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리적으로 결정하겠다, 판에 박은 말뿐이다. 민관조사단이 기술적 어려움이 없다고 내부 결론을 내렸고,.. 소설/더 세월 2017.12.17
더 세월(제 23회) 정신과 치료 개인적 치유 사회적 치유 트라우마로부터 탈출은? 더 세월 (The Sewol) 제 23회 정신과 치료 정신과 병원을 들어서는 순간 서정민은 미소를 띠었다. 방문할 때는 크고 작은 선물 하나쯤 들고 들어간다. 이번엔 비타500 한 박스를 내려놓았다. “혹시 현금…… 들어있는 거 아니죠?.. 소설/더 세월 2015.05.10
더 세월(제 13회) 살아난 사람이 죽었다 단원고 교감 선생 아니 사회가 그를 죽였다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더 세월 (The Sewol) 제 13회 양심이 뭔데 단원고 교감의 죽음을 두고 소설을 쓰려던 유명 작가가 결국 소설 쓰기를 포기했다. 죽음은 간단하나 둘러싸고 있는 사회 정황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 아무리.. 소설/더 세월 2014.11.17
더 세월(제 12회) 파리에서 영구 귀국한 이순정 언니를 대신해 아버지를 도우고 조카도 키워야 하는데... 더 세월 (The Sewol) 제 12회 이순정 입국 서정민은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 머리맡에 두었던 휴대폰을 잡았다. 손에서 만져지는 휴대폰의 질감은 익숙하고도 뚜렷했지만 벨소리는 무엇을 재촉하듯 요란하.. 소설/더 세월 2014.11.01
더 세월(제 7회) 우왕좌왕 거짓말 무능한 지휘부 취재경쟁과 무리한 인터뷰 사실보도에 소홀한 언론 이래저래 유족의 분노 극에 다다르고... 더 세월 (The Sewol) 제 7회 전원구조? 희소식은 빨리 전하고, 희망은 자꾸 가져다주고 싶은 게 우리네 마음이다. 전 국민이 침통한 분위기에 젖어 있는 중에 언론은 .. 소설/더 세월 2014.09.13
더 세월(제 6회) 위험 현장에 진입해야 하나? 정답은 없다 현장 지휘자와 구조대원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더 세월 (The Sewol) 제 6회 건져 올리기 사고 발생 30여분 후 오전 9시 30분경 두 대의 헬기가 구조작업에 임했다. 목포해경 511호가 연방 승객을 실어 올렸다. 7명 정원을 초과해서 최대한으로 승객을 실.. 소설/더 세월 2014.08.26
더 세월(제 1회) 이것은 소설일 뿐이다 일기나 다큐멘터리, 리포트나 논픽션도 아닌 가공의 소설 선장과 해운사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것뿐이다 혹시 등장인물이나 신분이 실제와 동일하더라도 이건 우연에 불과하거나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 의도로 양해 바란다 더 세월 (The Sewol) 제 1회 .. 소설/더 세월 201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