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내용과 관계없음) 커피숍에서 의형제가 테이블을 마주보며 대화를 하고 있는데, 좀 떨어진 곳에 미인 아가씨가 혼자 앉아 있다. 의형제가 대화하면서 서로 양보의 미담을 나누고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이 보기 좋아 보이나, 끝까지 들어보면 서로를 깎아 내리며 옆자리 아가씨의 선심을 사려고 경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형: (동생을 향하여) 너 자동차 수리했다며? 무슨 일이야? 동생: 10년 탔거든, 고장이 계속 나. 똥차, 똥차야. 형: 오래됐네. 10년 탔으면? 동생: 수리 맡겼더니 한 열흘 걸린대. 형: 열흘이나 걸린다고? 영업사원인데 차 없이 어떻게 일을 해? 동생: 어쩔 수 없지. 전철 타고, 버스 타고 다니면 되지. 형: 그건 아냐. 어떻게 차 없이 다녀? (차키를 꺼내면서) 여기 내 차키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