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 장면(내용과 관계없음) 한 청년(동탁)이 자신의 여자친구(가연)를 골려주기 위하여 여자친구의 후배 아가씨(나경)와 짜고 몰카 작전을 편다. 동탁과 나경은 사무실 테이블을 마주하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동탁: 가연이가 평소 질투심이 많아 골려주려고 하는데 나경 니가 도와줘. 일부러 너를 칭찬할 테니 가연 행동이 어떻게 나오는지 잘 봐. 나경: 알았어. 잘해볼게. 두 사람은 웃으며 성공을 다짐하는 뜻으로 하이파이브로 짝짝 했으나 손바닥이 빗나간다. 동탁: 벌써부터 잘 안 맞는데… ㅎ 그러면서도 속여먹는다는 흐뭇한 기분으로 두 사람은 마주보고 웃는다. 동탁: 나경아, 요즘 필라테스(요가 변형 운동) 잘되고 있어? 나경: 응. 열심히 하고 있어. 필라데스 교사인 나경의 활동을 두고 이야기하는 중..